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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클에 대하여....
운영자 ( HOMEPAGE )07-31 12:39 | HIT : 3,600
출처:  marcco님의 홈페이지.


헤클에 대해서 (Tying Ti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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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잉 공부를 하면서 배운 점, 느꼈던 점을 정리합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까먹을 테니 여기다가 남겨 두고 본다는 의미로 시작해봅니다.

혹시 들리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시기 빕니다.

틀린 부분도 많을 테니 지적해주시면 새로 배우겠습니다.

먼저 몇 가지 핵심되는 재료부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헤클입니다. 용어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저도 처음엔 헤클, 헤클 그러길래 뭐가 헤클인지 궁금했었는데, 플라이 매장에 가서 보고서야

대강 개념이 잡혔습니다. 먼저 헤클이 영어니까 영어 용어를 정리합니다.

서구에서는 새털은 Feather와 Down으로 크게 나눠지며,

Feather는 깃대가 있고 가지런히 난 깃털을 말합니다. 즉 서양의 깃털 펜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분명한 깃털입니다. 흔히 날개에 난 길고 굵으며 촘촘한 털을 말하며,

물론 몸통에도 어느정도의 솜털이 붙은 깃털도 Feather로 분류합니다.

Feather 안에도 특별한 깃털로는 Plume과 Quill이 있습니다.

Plume은 Plumage와 같이 새털에 대한 총칭으로도 쓰이기도 합니다만,

주로 공작(peacock)의 꼬리털과 같은 장식용으로 쓰는 솜털이 붙은 하늘거리는 큰 깃털을 말하며

타잉에서는 공작털 외에도 타조(Ostrich)털이 속합니다.

보통 더빙재료 대신에 간편하고, 또 재료자체의 특성에 맞게 님프의 몸통을 만드는데 쓰이죠.

뭐 다른 이름이 있는 것 같았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군요.

Quill은 새의 꼬리나 날개끝에 나는 강하고 두터운 칼깃을 말합니다.

바람이 통하지 않게 속털도 빳빳하며 서로 단단히 물려 있기 때문에 조금씩 잘라내어

드라이나 님프훅에서 등딱지나 곤충의 날개를 표현하는 데 쓰입니다.

(간략히 요약하면 날개는 Quill의 여러가닥을 적당히 잘라낸 후 윙 포머라는 핀셋같은 걸 이용해서

남길부분만 물고, 라이터 불로 태우면 날개모양이 남습니다. 좀 가늘고 길쭉한 게 드라이용이고,

좀 두툼한게 님프용이지요. 등딱지용 포머도 따로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님프의 등판이나 속털 하나씩을 따로 써서 스톤플라이의 굵고 짧은 꼬리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Down은 흔히 아시듯이 솜털입니다. 오리 솜털도 Down이고, 다른 새의 솜털도

Down입니다. 날개 안쪽이나 가슴아래와 배쪽에 있는 깃털사이의 하늘거리는 솜털을

Down이라고 하는데 타잉에서는 마라부(Marabu)가 대표적인 Down 털입니다.

; 진짜 Down은 깃(뻣뻣한 심) 없이 솜털로만 이뤄진 게 맞습니다만......

이때 마라부는 아프리카 쪽의 황새 솜털이라고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돌대가리의 주요재료입니다.

그 외에도 스트리머 윙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제야 진짜 헤클(Hackle)입니다.

헤클은 넓게 보면 Feather에 속하며 Feather 중에서도 타잉에서는 특별하게 취급하는 털입니다.

보통, 닭 종류의 조류에서만 쓰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영어의 원어에서는 수탉의 목에 나는 긴 깃털이며 닭이 화났을 때 사자 갈기처럼

세우는 털이라고 되어 있군요. 하지만 타잉에서는 꼭 수탉의 목털만을 칭하지 않고,

닭털 중에서 웬만큼 길쭉하고 가느다란 깃털은 모두 헤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가늘고 길다란 털이 타잉에서 중요한 이유는 주로 드라이플라이에서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헤클은 드라이플라이에서 훅이 뜨게 만들면서 곤충의 다리모양을 표현해내기 위해서 씁니다.

헤클을 훅 주위에 감게 되면 낱낱의 속털이 하나하나 일어서면서 털끝으로만 서게 되는

흔히 보는 드라이플라이의 모습이 됩니다.

우선 타잉에서의 헤클은 닭의 성별에 따라 수탉인 콕(Cock)과 암탉인 헨(Hen)으로 구분합니다.

수탉은 양의 기운 탓인지 털도 강하고 억셉니다. 속털의 표면에 솜털이 없고 관으로 되어 있어

물에서도 잘 뜨며, 잘 젖지 않고 젖어도 잘 마르므로 드라이 플라이 용으로 씁니다.

반면에 암탉의 털은 부드럽고 꿩꼬리털(Pheasant tail)처럼 속털의 표면에 솜털이 많아 젖기 쉬우며

특히 물속에 들어가면 하늘거리는 움직임을 보여 주므로

님프용 드레싱(훅을 감싸는 치장 같은 것)이나 벌레의 다리를 표현하거나

스트리머 윙으로 쓰입니다.

부위에 따라 목부분인 넥(Neck)과 등부분인 새들(Saddle)로 구분됩니다.

원래 헤클은 목부분의 털인데 이상하게 새들도 헤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애매한 등짝털인 백(Back)이 있지요. 이때 백은 털이 가늘고 길지 않기 때문에

보통 헤클이라고는 부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디가도 백과 새들을 구분해둔 곳이 없더군요. 모두 대강 등부분 털로만 되어 있습니다.

닭을 잡아본 지 오래되어서....-_-;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제 기억과 그동안의 경험으로 봐서는 백은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닭털과도 같이

완전히 등 가운데 부분으로 정확히 좌우 대칭이며

보통 새들이나 넥보다는 털이 짧고 넓쩍한 편입니다. 따라서 Spruce 타입의

스트리머 윙으로 쓰기 좋습니다.

반면에 새들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역시 등 부분인데 넥과 비슷하게 가늘고 긴 헤클로

이뤄져 있습니다. 물론 중심에는 백이라고 부르는 털처럼 조금 덜 길고 좀 넓적한 털이 있지요.

용도는 역시 헤클이므로 헤클과 같이 드라이용으로 쓰이는 데, 넥과 달리 목 윗부분의

아주 가느다란 20번 이하의 드라이를 묶을 수 있는 섬세한 털이 적고,

대부분 14번 이상의 다소 큰 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과 새들을 구분하는 것은 좀 있다 정리하기로 하고, 헤클과 케이프(Cape)로 좀 더

헤메 보겠습니다. 나중에 결론을 들으면 이해하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하게는 넥 헤클과 케이프입니다.

넥 헤클도 닭의 목털이고, 케이프도 역시 닭의 목털입니다. 사전에는 케이프가

좀더 짧은 털이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시중에서 헤클이라고 부르는 것은 상당히 긴 털이 많은 반면에

케이프는 간혹 가늘긴 하지만 조금 짧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 경우엔 가격도 1/4 이하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전체 모양도 다릅니다.

넥 헤클은 보통 닭의 얼굴 아래 바로 앞쪽 목부분에서 뒤 목까지의 털을 채취한 것으로

채취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우선 닭의 턱 아래 앞 목 부분을 칼로 세로 방향으로 절개합니다.

목과 가죽을 어느정도 분리해 낸 후 가위로 얼굴 아래선을 따라 둥글게 닭 뒤통수 방향으로 잘라 냅니다.

다음으로 목 가죽을 벗겨 적당한 선에서 털이 상하지 않게 최대한 헤클을 살려 가위로 목 가죽을

잘라내고 썩지 않게 약품처리를 하여 잘 말립니다.

넥 헤클을 살펴보면 위쪽에 뾰족한 두 개의 뿔모양이 있는 이유는 닭의 턱 바로 밑부분을 절개하고

채취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케이프라고 부르는 것 역시 닭의 앞 목 부분에서부터 시작해서 뒷목 전체와 목 앞쪽까지

감싼 부분을 채취한 것으로, 채취방법도 유사합니다.

다만 목을 절개해 낸 후, 넥 헤클처럼 좀더 섬세하게 다루는 게 아니라

가죽을 당겨 낸 상태에서 일자로 잘라내므로 케이프를 살펴보면 위쪽에 닭의 귀부분이 달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똑같은 목털인데 왜 이렇게 명칭과 채취방법과 모양에 차이가 나는 걸까요?

몇몇 가게를 돌아다니고 책을 뒤져서 혼자 정리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판되는 타잉용 닭털에는 원산지를 따져서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과 캐나다 남미 등 아메리카대륙에서 생산되는 Western 타입과

인도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Oriental 타입니다.

Western 타입은 처음 닭털이 타잉에 쓰이기 시작하면서 타잉에 적합한 가늘고 긴 털을

얻기 위해서 닭을 점점 개량해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에 타잉용 털을 생산하는

몇 종류의 유명한 닭들이 생겨났습니다. 이 닭들을 보면,

닭털 중에 가장 비싸게 받는 부분이 헤클이다 보니 생산자의 의도에 따라

목부분의 넥 헤클뿐만 아니라 등부분까지 일반 닭과 달리 헤클처럼 가늘고 긴 털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종자를 개량했다고 합니다.

이러다 보니 헤클은 목털이라는 개념이 무너지면서 새들 헤클이라는 용어가 생겨난 것이지요.

따라서 오늘날의 헤클 값이 이렇게 오르게 되었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시장에 생닭이 한마리 2~5천원 하는데 버리는 닭털 값이 이렇게

비쌀 이유가 없지요..... ^^

반면에 Orient 계열의 닭들은 거의 개량이 되지 않았습니다. 동양에서는 플라이 낚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서양인의 입장에서 보면 자국의 헤클 값이 너무 비싸니까

동남아의 싸고 쓸만한 닭털을 수입해 쓸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 인도 쪽의

닭털이 쓸만하다고 합니다. 동남아의 싸움닭 헤클도 만만치 않던데.....^^

그런데 문제는 동남아의 닭들은 헤클의 양이 얼마되지 않고, 게다가 서양닭과 달리

목 바로 아래 털이 그다지 헤클의 모양(가늘고 긴 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토종닭을 보시면 알겠지만 목 털이 그렇게 가느다란 편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나마 가는 털을 더 채취하기 위해 뒷머리 부분까지 채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Western 넥 헤클은 똑 같은 면적이라고 해도 털의 길이가 늘어져 긴 반면에

뒤통수 털까지 채취함에도 불구하고 털도 짧은 Oriental 넥 헤클은 암탉의 그것 마냥 짤막하게 보이지요.

그러면 케이프란 무엇일까요?

복식용어에 보면 허리아래로 늘어뜨려지는 긴 망토와 달리 어깨와 가슴 부위만 감싸는

덮게를 케이프라고 부릅니다. 마치 수탉의 목을 감싸는 긴 털뭉치와 같이 말이죠.

무엇이 먼저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닭의 목 아래 털에 대한 사전적 명칭은 케이프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왜? 케이프와 넥 헤클이라는 두가지 명칭으로 불리는 걸까요?

실제 케이프(사전적 명칭)를 소비하는 Western의 플라이 낚시 재료상이나 플라이 타잉하는 사람들은

정확한 부위별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늘고 긴 털이 중요하기 때문에

헤클(종류에 상관없이 좁고 긴 털)이라는 자체가 더 중요하고 다만 목에서 채취되니까 넥 헤클 이렇게 부르고,

플라이 낚시를 하지 않는 Orient의 생산자 입장에서는 헤클이라는 두리 뭉실한 개념보다는

정확한 부위를 가르키는 케이프라는 명칭이 선호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많은 플라이 전문점이나 헤클제조 회사에서도 넥 헤클이나 케이프를 같은 의미로 부르고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이지요.

다만 Western에서는 두 가지를 혼용해서 쓰고 있는 반면에,

Orient 쪽에선 넥 헤클이 아닌 케이프라는 명칭을 선호하는 것 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넥 헤클은 주로 좁고 긴 Western 계열 닭 목털이고,

케이프는 Western의 넥 헤클 혹은 주로 Orient에서 생산되는 조금 덜 긴 제품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라고 됩니다.

주의할 점은 생산자가 Western이고, 넥 헤클이라고 명시하면 흔히 타잉하는 사람들이 아는

바로 그 털(좁고 긴 드라이용 헤클)로 생각하면 되지만, 생산자가 케이프라고 명시하면 혹시 Orient 계열의

조금 짧은 헤클이 아닌가 확인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새들과 백도 정리가 되겠지요?

"새들은 역시 헤클(가늘고 긴 털)로 이뤄져 있는 등털로 주로 Western에서 생산되는 닭털이고,

백은 단지 일반 닭의 등털로 주로 Orient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말한다."로

나름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호칭의 문제는 관두고, 실제적으로 과연 어떤 제품이 좋은가? 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타잉 전용으로 생산된 Western 넥 헤클이 가격도 비싸니까 당연히 좋겠지요.

하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헤클의 등급에 대한 얘기입니다. Western 넥 헤클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생산자에 따라 1~3등급 혹은 A~C등급 등으로 나눕니다. (AAA, AA, A 등으로 나누는 곳도 있습니다.)

물론 1급이나 A급(혹은 AAA급)이 좋겠지요.

헤클 품질을 결정하는 기본은 당연히 타잉에 좋은 것이며,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로 헤클은 드라이 용으로 쓰기 때문에 드라이 용 기준으로 분류합니다.

깃(심)은 가늘고 부드럽고, 속털은 뻣뻣한 것, 전체 길이는 길고 속털은 짧은 것이 주 내용입니다.

깃이 가늘고 부드러워야 헤클을 훅에 감을 때 무리가 없고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한

드라이 훅이 나옵니다. 깃대(심)이 뻣뻣하면 보관을 잘못해서 말라 버리게 되면

감다가 부셔져 헤클이 끊기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못 쓰게 되지요. 어느 타잉책에서 본

Tip으로는 이럴 땐, 헤클을 주전자나 스팀 다리미의 증기에 잠시 쐰 후, 쓰면 된답니다.

그리고 속털 한 올 한 올이 빳빳해야 물에서 확실히 표면장력을 갖고 떠주기 때문에

이 부분이 헤클 등급 결정의 주요사항입니다.

그리고 전체길이가 긴 편이 아무래도 경제적이겠지요. 새들의 경우에는 털 하나로

훅 몇 개씩 묶을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속털이 짧아야 작은바늘도 묶을 수 있겠지요.

그 외에 전체적으로 털의 양이 많고 큰털, 작은털이 고르게 들어 있어야 한다는 항목도 있습니다.

Western의 헤클들이 이러한 사항을 중심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반면,

Orient 헤클들은 대체적으로 각 성격이 반대에 가깝습니다.

다소 굵은 깃대와 짧은 전체 길이, 작은 헤클이라고 해도 속털이 긴 편입니다.

하지만 속털의 빳빳함은 웬만한 Western 최상급 털보다도 더 나을 때가 있습니다.

드라이를 묶어 놓고 보면 손으로 잘 눌러지지 않을 정도라서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정도입니다.

특히 털의 표면이 반짝이는 일부 종류는 대단한 부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종류는 특히 깃대가 굵고 좀 무겁긴 하지만,

한번의 공중 캐스팅(폴스캐스팅)으로도 물방울이 떨어져 마를 정도입니다.

제 생각에는 어차피 자주 훅이 가라앉는 급류에서 쓴다면 Orient 계열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털을 고르기가 힘듭니다. 시중에서도 흔하진 않지요.

Orient 계열의 케이프 한장은 보통 1만원에서 1만5천원 사이니까 가격부담도 없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인도 쪽의 경우에는 원가는 7달러 선입니다.

그리고 머리 윗부분의 털은 정말 작아서 24번 정도도 너끈히 묶을 수 있지요.

각각의 가격과 장단점을 고려해서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타잉의 기초 책자에서도 유사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타잉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비싼 재료가 좋다고 생각하고 1등급의 좋은 헤클만 사다가

쓰고, 이 털로 드라이도 묶고, 님프도 묶고 해서 낭비하지 있는 경우가 많다.

드라이가 아닌 경우에는 저급의 헤클을 별도로 사서 쓰는 것이 경제적이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마무리로 다시 Orient 계열 헤클의 단점을 얘기하자면

색깔입니다. 그냥 동네 닭들이기 때문에 원하는 정확한 색깔이 드물다는 점입니다.

특히 Western의 그리즐리는 거의 구할 수가 없죠. 기껏해야 얼룩덜룩 정도입니다.

추가로 백 혹은 새들 헤클의 구입시 유의하실 점입니다.

보통 벽에 걸어서 전시해두는 제품을 예로 들면, 털의 끝 부분이 위로, 뿌리 부분이 아래로 가게

걸어 두는데, 이 때 뿌리 부분을 살펴서 깃대가 나란히 있는 게 보이는 제품은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뿌리 부분이 두툼하고 조그만 털로 가득차서 깃대가 안 보일 정도인 제품이 좋습니다.

여기의 조그만 털은 나뭇잎 모양의 작은 털로 스페이드 헤클로 부릅니다.

작은 스트리머 윙 혹은 님프의 다리 등을 만들때 쓰이는 소중한 털이지요.

새들이나 백에서도 작은 털이 없다면 넥 헤클과 마찬가지로 그다지 쓸모가 없어 집니다.

 
이상으로 헤클 이야기를 마칩니다만 제가 인터넷, 서적, 가게주인 등을 통해 혼자 공부해서

나름대로 정리한 거라서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은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용어는 어차피 사람이 만들고 변하는 거니 연연해 하지 마시고,

개념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헤클에 대해 이렇게 개념으로 정리해봅니다.

다음에는 바늘이나 또 다른 재료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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